꿈 많던 98년생 동갑내기의 비보…故이지한-김유나, 오늘(1일) 발인

장다희 기자 2022. 1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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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과 치어리더 고(故) 김유나가 영면에 든다.

고 이지한의 발인이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유나의 발인은 1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이지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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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한(왼쪽), 김유나. 출처ㅣ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과 치어리더 고(故) 김유나가 영면에 든다.

고 이지한의 발인이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유나의 발인은 1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향년 24.

199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의 피해자다. 이지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비통한 심정이다.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의 모습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고 이지한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당시 고인은 인피니트 '내꺼하자' 1조 센터를 담당하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배우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한 뒤 2018년부터 기아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한 치어리더 김유나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김유나의 동료 및 지인들은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또한 이들은 김유나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도록 고인을 배웅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으로 집계됐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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