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롱 아이언 ‘굿샷’ 하려면?…공 왼쪽에 놓고 쓸어치세요”[골프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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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아이언을 사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 위치와 공에 맞기 직전에 채가 들어오는 각도입니다."
롱 아이언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는 아마추어들을 위해 최나연은 "아이언 샷을 할 때 공 위치를 왼쪽 귀로 맞춘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최나연은 "스탠스 너비는 오른발만 움직여서 조절한다. 9번 아이언이면 스탠스를 더 좁게 서고 6번 아이언이면 더 넓게 서지만 공은 항상 왼쪽 귀 위치에 놓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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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아이언으로 LPGA 투어 고별 무대서 홀인원
롱 아이언 정확하게 치기 위해…공은 왼쪽 귀 위치에
오른발로만 스탠스 조절…절대 공 움직이지 말 것
아이언이라고 찍어치지 말고…유틸리티처럼 쓸어치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긴 아이언을 사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 위치와 공에 맞기 직전에 채가 들어오는 각도입니다.”
‘교과서 스윙’이라 불릴 정도로 정석 스윙을 구사하는 최나연은 특히나 롱 아이언 정확도가 강점이다. 6번 아이언은 최나연이 가진 아이언 중 가장 긴 클럽이다. 롱 아이언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는 아마추어들을 위해 최나연은 “아이언 샷을 할 때 공 위치를 왼쪽 귀로 맞춘다”고 귀띔했다.
7번 아이언을 칠 때 공을 스탠스의 정가운데 놓고 8·9번 등 짧은 아이언으로 갈수록 공을 오른발 쪽으로, 6·5번 등 긴 아이언으로 갈수록 왼발 쪽으로 놓는 게 일반적인다. 그러나 최나연은 “스탠스 너비는 오른발만 움직여서 조절한다. 9번 아이언이면 스탠스를 더 좁게 서고 6번 아이언이면 더 넓게 서지만 공은 항상 왼쪽 귀 위치에 놓는다”고 설명했다.
일반 아마추어가 생각하는 것보다 공이 더 왼쪽에 있는 것이 최나연 만의 ‘키 포인트’다. 최나연은 “그래야 왼쪽으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치기에 훨씬 편하고,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나연은 “롱 아이언도 아이언이다 보니까 찍어치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채가 길수록 쓸어치면서 공의 탄도를 높이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탄도가 나와야 정확성도 높아지고 거리 컨트롤을 할 수 있어서다.
그는 “임팩트 직전에 클럽이 내려오는 구간에서 헤드가 완만하게 들어와야 한다”며 “클럽이 닫혀 맞으면 내가 원하는 거리보다 더 나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디봇이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유틸리티로 치는 것처럼 올려치라는 것이다.
최나연은 “그렇기 때문에 공 위치가 중요하다”며 “공이 오른발이나 가운데 있으면 클럽이 내려오는 각도 때문에 찍어 맞을 수밖에 없다. 공이 왼쪽에 있을수록 올려치기 편하다”고 덧붙였다.
‘쓸어치기’를 위해 최나연은 짧은 티에 공을 올려놓고 아이언 샷 연습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는 최나연도 자주 하는 연습 드릴로, 공이 티 위에 올라가 있다 보니 채가 완만하게 들어오기 쉽다. 최나연은 “눌러치거나 엎어치는 경향이 심한 분들은 티를 조금 높여 아이언 샷 연습을 해보시기를 바란다. 몸이 같이 올라오기 때문에 쓸어치기, 올려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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