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는 날씨정보] 무거운 이불 덮고 잤더니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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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충북과 세종지역은 대체로 흐리다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두껍고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평소보다 잠이 잘 오는 듯한데, 실제 연구 결과 무거운 이불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불 무게가 안정감 느끼게 해 몸 전체를 무거운 무게로 감싸주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교감신경이 억제돼 몸이 이완 상태로 만들어지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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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충북과 세종지역은 대체로 흐리다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오전(10시)까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운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천 18도, 세종·충주·청주 19도 등 18~19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꺼운 이불을 꺼낸 분들 계실 텐데요. 두껍고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평소보다 잠이 잘 오는 듯한데, 실제 연구 결과 무거운 이불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을 덮었을 때와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 참가자의 체내 호르몬 농도를 비교 측정했는데요. 무거운 이불을 덮었을 때 체내 멜라토닌 농도가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보다 3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밤에 주로 생성돼 수면에 영향을 줍니다.
■ 이불 무게가 안정감 느끼게 해
몸 전체를 무거운 무게로 감싸주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교감신경이 억제돼 몸이 이완 상태로 만들어지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건데요. 아기가 포대기나 싸개로 꽉 감싸면 편안함을 느끼고, 잠을 잘 자듯 몸 전체가 어느 정도 압력에 의해 눌려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뿐 아니라 이불의 무게 때문에 잠자는 동안 몸이 덜 움직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잠을 자면서 덜 뒤척이고 덜 깨게 되는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불의 무게는 체중의 10%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 무호흡증,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게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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