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 안고” 이윤지·알리, 故박지선 2주기 앞두고 납골당 방문

배효주 2022. 11. 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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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생전 막역한 사이였던 이윤지와 알리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절친인 가수 알리와 함께 故박지선의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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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故박지선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생전 막역한 사이였던 이윤지와 알리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절친인 가수 알리와 함께 故박지선의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윤지는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 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다"며 "보고싶다 지선아"라고 먼저 떠난 친구를 그리워했다.

앞서 이윤지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간밤의 이태원 참사에 유가족들께서 얼마나 찢어지는 아픔을 겪고 계실지, 마음 깊숙히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해본다"라고 애도의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알리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소식만 안고 가고 싶었는데, 우리의 세상은 여전히 두 가지 다 공존한다. 그 평행선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 혹시 거기서 너는 알고 있니?"라며 "다 들어줄 것 같아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고 적었다.

한편 故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 1984년 11월 3일생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후 '개그콘서트'를 중심으로 활약했다.(사진=이윤지, 알리 인스타그램)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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