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효과' 삼성, 이렇게 '주목받는' 마무리 캠프가 있었던가 [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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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주목을 많이 받는 마무리 캠프가 있었을까.
삼성은 31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사실 마무리캠프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나 경산볼파크에서 해도 된다.
이어 "그래서 구단에 요청을 했다.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려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구단에서 받아들여주셨다. 한곳에 모여서 캠프를 치르는 것이 효과가 당연히 더 좋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해외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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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1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단은 오는 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귀국은 25일이다. 박 감독의 공언대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이재익, 문용익, 홍정우, 박세웅, 김시현, 양창섭, 김태우, 김용하, 박용민, 황동재, 허윤동, 좌완 이승현, 홍무원, 신정환, 김서준, 장재혁까지 투수가 16명이다.
포수는 김재성, 정진수가 나가고, 내야수는 이태훈, 김동진, 공민규,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 조민성, 윤정훈이 포함됐다. 외야수는 김성윤, 윤정빈, 김현준, 김상민, 구자욱이 캠프에 참가한다.
기존 주전 자원 중에는 구자욱이 거의 유일하게 포함됐다. 2022시즌 99경기, 타율 0.293, 5홈런 38타점, OPS 0.741로 크게 부진했다. 이에 마무리 캠프를 자청했고, 박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 여기에 내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지찬이 있고, 2022년 히트상품 김현준도 함께다. 루키 이재현, 김영웅, 조민성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그래서 구단에 요청을 했다.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려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구단에서 받아들여주셨다. 한곳에 모여서 캠프를 치르는 것이 효과가 당연히 더 좋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해외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작정을 하고 간다. 아직 직항편이 열리지 않아 후쿠오카를 거쳐 오키나와로 들어간다. 오전 9시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에 도착하는 오후 3시 50분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번거로움을 감수하고도 간다.
캠프를 치르다가 부상은 입은 선수가 나오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바로 귀국 조치하기로 했다. 어정쩡하게 안고 있을 이유도 없다. 빨리 귀국해 치료를 받고,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쪽이 낫다. 명칭이 ‘마무리캠프’일뿐, 사실상 ‘스프링캠프’를 일찍 시작하는 것과 같다. 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비시즌을 보내는 노하우가 없다. 이 부분까지 챙길 것”이라 했다.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른다. 지난 8월 감독대행으로 올라온 이후 보여준 것이 있다. 성과를 냈고, 정식 감독으로 올라섰다. ‘박진만 감독이 내년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팬들이 많다. 그만큼 박 감독도 준비를 단단히 할 생각이다. 그것이 이번 마무리캠프다. 선수들이 얼마나 달라져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의 2023시즌이 걸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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