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월드컵...'괴물' 김민재 vs '1400억' 누녜스 대격돌

김대식 기자 2022. 11. 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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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김민재와 다윈 누녜스가 만난다.

나폴리와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와 누녜스의 자존심 싸움은 곧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있을 것이다.

나폴리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누녜스를 완벽히 막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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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김민재와 다윈 누녜스가 만난다.

나폴리와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을 치른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두 팀이지만 결과에 따라서 조 1위가 달라질 수 있는 대결이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UCL에서는 승점이 동률인 팀이 나오게 되면 승자승 규정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나폴리가 리버풀은 4-1로 제압했다. 리버풀이 조 1위가 되기 위해선 나폴리를 상대로 무조건 3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 뒤 규정을 지켜봐야 한다. 두 팀의 맞대결 골득실이 같다면 두 팀 경기에서 나온 득점, 원정득점 순으로 순위를 판단한다.

이번 맞대결에서 팬들이 지켜볼 포인트는 또 있다. 바로 김민재와 누녜스의 대결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로테이션을 돌려도 김민재만큼은 꾸준히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조 1위로 진출해야 16강 대진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전력투구를 다짐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모두 나폴리가 어떤 팀인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함께 수비하면서 역습이 정말 좋다. 분명 도전이 될 것이다. 이번 경기는 큰 로테이션을 실행하기에 적절한 경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따라서 리버풀도 주전 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누녜스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누녜스는 총합 1억 유로(약 1414억 원)에 리버풀로 합류했다. 초반 부진했던 누녜스는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6경기 4골을 터트리고 있는 중이다. 누녜스가 선발로 나오게 되면 당연히 김민재와 계속해서 마주칠 수밖에 없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누가 이기는지가 경기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

김민재와 누녜스의 자존심 싸움은 곧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만난다. 김민재와 누녜스 모두 선발이 유력하다. 한국 축구 팬들의 시선이 나폴리와 리버풀 경기에 쏠리는 이유다. 나폴리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누녜스를 완벽히 막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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