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확대에 도심터미널도 재개…항공업계 기대감

옥승욱 2022. 11.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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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 속에 국내 항공업계가 운영 정상화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일본·중국 등 해외 운항 횟수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도심항공터미널 등의 서비스도 재개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5월 30일부터 미주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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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시아나, 中 항저우·선전 노선 재운항
제주항공,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직원들이 승객들의 탑승수속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오는 30일 운행을 재개한다. 2022.05.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 속에 국내 항공업계가 운영 정상화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일본·중국 등 해외 운항 횟수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도심항공터미널 등의 서비스도 재개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에 이어 중국 노선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저우 노선을 이달 2일 주 1회, 선전 노선은 29일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주 1회 운항하던 창춘 노선은 지난달 27일부터 주 1회 늘린 주 2회(화·목)로 증편했다. 항저우와 선전 노선 재운항은 2020년 3월 중단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부터 주 1회(화)였던 인천~선양 노선을 2회(화·토)로 증편했다. 같은 달 28일부터는 인천~다롄 노선도 주 1회(금) 운항하기 시작했다. 29일부터는 주 1회였던 인천~톈진 노선을 2회로 늘렸다.

LCC들도 중국 노선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옌지 노선을 재운항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운항 재개 시기를 조율 중이다.

에어서울은 이달 말부터 기존 주 1회였던 인천~칭다오 노선을 2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도 증편을 검토 중이다.

중국 노선은 일본과 달리 운수권을 갖고 있어야만 취항할 수 있다. 따라서 여느 노선보다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취항하고 있는 중국 노선도 전석이 거의 매진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증편은 곧 수익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해외 여행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재개하는 항공사들도 하나씩 추가되는 분위기다. 제주항공은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지 2년 7개월 만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의 인천 출발 일본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노선과 22일부터는 인천~나고야 노선, 12월1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5월 30일부터 미주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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