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티켓 못 따면 손흥민 놓친다..."레알, 리버풀 등의 영입 타이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4위를 놓치는 순간 손흥민을 놓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났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레알은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레알이 손흥민의 영입을 고려한다고 전해졌다.
레알뿐이 아니다. 영국 ‘스포츠 360’은 “레알은 우승을 원하는 손흥민에게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 레알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PSG)도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2025년까지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한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득점왕까지 차지한 손흥민에게 아쉬운 건 우승 트로피다. 아직까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30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미래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리버풀과도 링크가 다시 등장했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리버풀과 링크가 있었다. 특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과거 손흥민 영입을 시도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버풀 이적설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항상 좋아했던 손흥민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버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손흥민은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이 분명 있기에 이번 시즌에 토트넘이 4위에 들지 못하는 순간 영입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레알이 거론되지만 리버풀, 바르셀로나 뮌헨까지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6점(8승 2무 4패)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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