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회 행안위, 오늘 행안부·경찰·소방 현안 보고

김철선 2022. 11.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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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일 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현안 보고를 청취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 등 당국으로부터 이번 참사의 원인과 수습 경과를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인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나고 사태 수습이 일단락되면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의 적절성과 참사 직후 소방당국 대응, 희생자 유족 지원 등 사후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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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찾은 시민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31일 오후 부산시청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2.10.31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여야는 1일 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현안 보고를 청취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 등 당국으로부터 이번 참사의 원인과 수습 경과를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현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시급한 만큼 이날 회의에선 별도의 질의 없이 이 장관 등 정부 측 참석자들의 주요 현안 보고만 받기로 했다.

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인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나고 사태 수습이 일단락되면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의 적절성과 참사 직후 소방당국 대응, 희생자 유족 지원 등 사후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참사 직후인 지난달 30일 "필수 현장 요원을 제외한 소수의 정부 관계자만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경사진 좁은 골목으로 수많은 사람이 뒤엉키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로 전날 기준 총 154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49명으로 집계됐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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