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스 대안' 노르웨이, 군경계태세 격상…초계기 조기배치

전재홍 bobo@mbc.co.kr 2022. 11. 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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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뒤 유럽의 가스 대체 공급처가 된 노르웨이가 오늘부터 군사경계태세 강화에 나섭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군사경계태세가 평시인 0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1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경계태세 격상에 따라 노르웨이 군 당국은 병력의 훈련 시간을 줄이는 대신 작전 임무 수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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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뒤 유럽의 가스 대체 공급처가 된 노르웨이가 오늘부터 군사경계태세 강화에 나섭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군 수뇌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수십 년 내에 가장 심각한 안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군사경계태세가 평시인 0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1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경계태세 격상에 따라 노르웨이 군 당국은 병력의 훈련 시간을 줄이는 대신 작전 임무 수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노르웨이 당국은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까지 이어지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서 고의 파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국내에 있는 관련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겨냥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선제적으로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261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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