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에 유럽제 전기차 대등취급 요구..."IRA 혜택 협의"

이재준 2022. 11. 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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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관련한 기기를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과 동등하게 대우해달라고 요청했다.

EU는 미국제 제품에 대해서 역내 제품과 동일한 감세 조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IRA 감세 혜택에 EU 제품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U 통상 담당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위원은 이번주 안에 특별 실무협의 첫 회합이 열려 관련 문제에 관해 해결책을 의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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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은 31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해 유럽에서 수출하는 전기자동차(EV)와 전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관련한 기기를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과 동등하게 대우해달라고 요청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날 미국 '인플레 억제법(IRA)의 감세 조치 대상이 북미에서 제조한 것에 한정하기 때문에 EU 역내 제조업자가 사실상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EU는 미국제 제품에 대해서 역내 제품과 동일한 감세 조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IRA 감세 혜택에 EU 제품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번제 EU 의장국인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통상장관은 프라하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EU 무역장관 간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켈라 통상장관은 "이상적으로는 캐나다와 멕시코과 같은 대우를 받기를 희망한다"며 "다만 우리는 현실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협상할 수 있는 것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U 통상 담당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위원은 이번주 안에 특별 실무협의 첫 회합이 열려 관련 문제에 관해 해결책을 의논한다고 설명했다.

돔브로브스키스 위원은 "EU는 다른 사안으로 넘어가기 전에 해결책 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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