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숨진 美여대생은 연방 하원의원 조카…"슬퍼"
김현 특파원 2022. 11. 1. 04:16
홈페이지 통해 성명…"기스케는 신이 준 선물이었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오하이오주 연방 하원의원. 사진은 웬스트럽 의원 트위터 캡처 .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이태원 참사로 숨진 미국인 대학생 앤 마리 기스케 씨가 미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 가족은 조카인 기스케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며 "기스케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고, 우린 그녀를 무척 사랑했다"고 밝혔다.
켄터키대 간호학과 3학년인 기스케는 이제 갓 스무살 여대생으로, 이번 학기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특히 20번째 생일 다음날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웬스트럽 의원은 기스케 부모의 성명도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했다.
기스케의 부모는 "우리는 앤 마리를 잃은 것에 대해 너무나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기도를 부탁하지만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기스케씨를 비롯해 미국인 2명이 사망했고, 최소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숨진 미국인은 기스케씨를 비롯해 스티븐 블레시 씨 등 2명이다. 블레시 역시 조지아주 케네소 주립대 학생으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유학 중이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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