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 "군 부분동원 중단…지원자만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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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군 부분동원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31일(현지시간) CNN과 가디언 등은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소환장 전달을 포함한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일절 중단한다"며 "병력 징집 관련 모든 활동이 멈추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21일 부분적 동원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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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환장 전달 등 모든 동원활동 중단"
"내달 1일까지 활동완료 보고서 제출 지시"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군 부분동원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31일(현지시간) CNN과 가디언 등은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소환장 전달을 포함한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일절 중단한다"며 "병력 징집 관련 모든 활동이 멈추게 됐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앞으로 입대 지원자만 받을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 지휘관과 북해함대 지휘관에게 다음달 1일까지 활동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동원에 사용됐던 집회 장소 등 건물과 시설도 이제 원래 용도로 쓸 예정이다. 군 징집 사무소도 일상 임무로 돌아갈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21일 부분적 동원령을 발표했다. 그는 TV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첫 군 동원이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서방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30만명의 병력을 소집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한편 CNN은 "이 같은 발표가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을 공식적으로 종결하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직 푸틴 대통령의 공식 명령으로만 행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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