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교육청,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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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민선 8기가 끝나는 해까지 적용되는 무상급식 식품비를 6 대 4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의 내년도 1인당 평균 단가는 올해보다 27.5% 오른다.
또 내년 식품비 단가는 올해보다 평균 27.5% 인상된다.
김 지사는 "임기 동안 충북의 무상급식 식품비를 전국 9개 도 단위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신뢰받는 학교급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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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민선 8기가 끝나는 해까지 적용되는 무상급식 식품비를 6 대 4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또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의 내년도 1인당 평균 단가는 올해보다 27.5% 오른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31일 도청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필요한 식품비 1012억3800만 원을 도와 시군이 607억4300만 원, 교육청이 404억9500만 원씩 나눠 낸다. 올해 식품비보다 215억 원 늘어난 것이다.
또 내년 식품비 단가는 올해보다 평균 27.5% 인상된다. 올해 1학기를 기준으로 할 때 초등학교는 2261원에서 2826원으로, 중학교는 2742원에서 3626원으로, 고교는 3090원에서 3872원으로, 특수학교는 3770원에서 3990원으로 각각 오른다. 민선 7기 4년간의 평균 단가 인상률은 2.3%였다. 이 밖에 무상급식에 필요한 운영비와 시설비, 인건비는 교육청이 전담하고, 학교급식에 충북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임기 동안 충북의 무상급식 식품비를 전국 9개 도 단위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신뢰받는 학교급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도 단위 최고 단가로 급식을 할 수 있게 통 크게 합의한 김 지사와 지자체장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충북 대표도서관 건립 △초등학교 돌봄시스템(다함께 돌봄센터) 도입 △도내 폐교 활용 보금자리·창업지원 등의 공동협력 사업을 제안했고, 윤 교육감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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