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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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량과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량은 약 172만 m²(약 52만 평)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2조7000억 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2020년 상반기(1조8000억 원) 대비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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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하반기 전망은 미지수
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량과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공사비 급등으로 하반기 물류센터 투자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31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량은 약 172만 m²(약 52만 평)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2019년(약 139만 m²)을 넘어선 수치다.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2조7000억 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2020년 상반기(1조8000억 원) 대비 50% 증가했다. 복합센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늘어나고 거래된 물류센터의 평균 연면적도 4만9500m²에서 2배가량으로 늘어난 결과다.
수도권의 상온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은 1% 안팎이었다. 저온 물류센터는 북부·서북부·중부가 0%대였고, 서부·남부·동남부 권역은 6∼7% 수준의 공실률을 보였다. 이커머스 업체의 당일·새벽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빈 물류센터를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물류센터 호황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공급량이 워낙 많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물류센터 수급 불균형이 빚어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저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공실 우려가 나온다. 저온센터 공급량은 2020년 20만7900m²에서 지난해 30만6900m²로 급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7만4900m²가 공급됐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장은 “금리 인상 기조와 수급 불균형으로 4분기(10∼12월)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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