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할머니도 무대 오른다, 세대 아우른 ‘릴레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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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극축제가 펼쳐진다.
참여작은 ▷북구 어린이극단 '소풍'의 연극 '오늘부터 배프! 베프!' ▷북구 청소년극단 '별숲'의 창단 공연 '우리가 꿈꾸는 것은' ▷북구 시민극단 '감동진'의 '도덕적 도둑' ▷북구 실버극단 '청춘은 봄'의 '졸업-업을 벗다' ▷북구 실버극단 '청춘은 봄'의 '고향 가는 길' ▷극단 해풍의 연극 '그녀의 사랑법' ▷공식초청작 대전 동구에서 활동하는 극단 '창작집단쟁이'의 '달정이와 버들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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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별 6개 극단 작품 7편 공연
- 극단 북구 연극 공동체 ‘온’도 첫 출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극축제가 펼쳐진다.
극단 해풍은 오는 6일 부산 북구 문화예술회관 실내외 공연장에서 제3회 감동진연극제를 개최한다. 감동진연극제는 극단 해풍이 2020년 처음 기획해 매년 진행되는 민간 주도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6일 하루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6개 극단의 공연 7편이 연달아 펼쳐진다.
참여작은 ▷북구 어린이극단 ‘소풍’의 연극 ‘오늘부터 배프! 베프!’ ▷북구 청소년극단 ‘별숲’의 창단 공연 ‘우리가 꿈꾸는 것은’ ▷북구 시민극단 ‘감동진’의 ‘도덕적 도둑’ ▷북구 실버극단 ‘청춘은 봄’의 ‘졸업-업을 벗다’ ▷북구 실버극단 ‘청춘은 봄’의 ‘고향 가는 길’ ▷극단 해풍의 연극 ‘그녀의 사랑법’ ▷공식초청작 대전 동구에서 활동하는 극단 ‘창작집단쟁이’의 ‘달정이와 버들이’ 등이다.
올해는 북구연극공동체 ‘온’이 본격적으로 출범해 의미를 더한다. ‘온’은 지금까지 극단 해풍이 맡았던 연극제의 기획·준비업무를 넘겨 받아 수동적인 참여를 넘어 축제의 주체가 된다.
극단 해풍은 연극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시민 극단’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2018년 북구 시민극단 감동진이 만들어진 이후 지난해 어린이 극단 ‘소풍’이 출범했고, 북구 실버극단 ‘청춘은 봄’도 만들어졌다. 올해는 청소년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극단 ‘별숲’도 신설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극단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에 따라 이들 시민극단을 하나로 묶어 교류하는 북구연극공동체 ‘온’이 출범하게 됐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연극 공동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온’은 감동진 연극제 기획에서 1박 2일 캠프나 연합 연극 등 다양한 세대 극단의 교류를 시작한다. ‘온’은 한글로 ‘전부의’를 의미하고 영어로는 배우가 무대 위에 서있는 ‘ON’ STAGE를 뜻한다. 한자로는 따뜻할 온(溫)자로 따스한 공동체를 의미한다.
극단 해풍 이상우 대표는 “극단 해풍 만이 아니라 매년 구성원이 다 함께 준비하는 자생적 축제로 감동진 연극제가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동체 ‘온’을 기획하게 됐다. 이제는 극단 해풍이 아니라 시민극단이 연극제의 주체로 참여한다”면서 “실버극단에서는 어린이 극단의 간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한다. 극단 간 교류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고 말했다.
전석 무료 (현장 선착순 티켓 발매). 문의 극단 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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