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태원 참사에 '핼러윈 콘셉트' 편집

이재훈 2022. 11. 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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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여파로 TV 예능 프로그램 결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이 핼러윈 콘셉트를 편집한다.

지난달 31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 방송 예정이었던 '1박 2일'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된다.

지난달 23일 방송 말미 예고편 당시 멤버들이 각종 귀신으로 분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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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월23일 방송됐던 '1박2일' 시즌4의 다음 방송 예고편 캡처. 2022.11.01. (사진= KBS 2TV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이태원 참사 여파로 TV 예능 프로그램 결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이 핼러윈 콘셉트를 편집한다.

지난달 31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 방송 예정이었던 '1박 2일'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된다.

편집되는 부분은 멤버들이 처녀귀신, 드라큘라 등으로 분장해서 등장한 장면이다. 지난달 23일 방송 말미 예고편 당시 멤버들이 각종 귀신으로 분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이번 핼러윈을 앞두고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인해 해당 장면을 내보낼 수 없다고 제작진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린다.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150여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방송가는 예능 프로그램 등 취소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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