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아이린, 이태원 참사에 바자회 마켓 행사 취소..”깊은 애도 표현”

[OSEN=김채연 기자] 그룹 2AM 조권과 모델 아이린이 예정됐던 바자회·마켓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를 표했다.

지난달 31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Pray for Itaewon. 너무 일찍 저문 꽃 같은 청년들. 햇살 가득한 날 바람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조권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하여 학사모 오프라인 바자회를 취소하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아이린 역시 “11월 5일로 예정했던 유니콘 러브 마켓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하신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고 환불해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다려 주신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곧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맞아 몰린 인파로 인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1일 오후 11시 기준 155명이 사망했으며, 152명이 부상당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두 사람은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며 행사를 취소했다. /cykim@osen.co.kr

[사진] 조권, 아이린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