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이하 오다리 수술, 재발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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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하 소아가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수술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팀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치료를 위해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을 받은 소아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재발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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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하 소아가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수술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연구 결과 지나치게 이른 나이에 수술 하면 오히려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기혁 교수는 “소아에서 오다리나 엑스자 다리는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로 교정할 수 있지만, 교정속도가 빠른 소아 환자, 그 중에서도 특히 1년에 7도 이상인 환자는 교정이 된 후에 금속판을 제거했을 때 재발현상을 보일 위험이 높으므로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특히 10세 이하로 너무 어린 나이에 수술하는 경우는 재발 위험이 커지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최신 호에 실렸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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