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 韓 디지털플랫폼 정부, 세계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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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통해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업한다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디지털 정부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세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처리학회·한국경영정보학회·한국행정학회는 오는 11월3일 오후 1시10분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플랫폼의 세계: 민간과 정부의 협력 플랫폼'이란 주제로 '2022 이브릿지 포럼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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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통해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업한다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디지털 정부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세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대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겪으며 한국은 ‘정부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부처간 칸막이, 데이터 개방 부족, 경험에 의존한 주먹구구식 정책 결정,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치는 서비스 등 온갖 문제점을 일소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인식 아래 고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윤석열정부가 제시하는 해법은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라고 규정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서 벗어나 민간과 협업하고, 혁신의 동반자가 되는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고 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칸막이에 막혀 있던 데이터와 서비스를 개방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민간과 협업함으로써 국민에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1984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뉴욕주(州)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3월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TF)팀장으로 활약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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