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공주병이라고"…머리→발끝 분홍색만 입는 21세 女(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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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옷 마니아' 의뢰인이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공주 옷을 좋아했던 의뢰인은 사춘기가 되면서 "넌 왜 매일 분홍색 옷만 입어? 공주병이야? 콘셉트냐"는 말을 듣고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의뢰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편하게 입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만 의뢰인은 현실적으로 몇 살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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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공주 옷 마니아' 의뢰인이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89회에서는 21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독특한 옷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운을 뗀다. 이수근은 점집에 공주 옷을 입고 온 의뢰인을 보며 "행사 온 사람 같다. 귀엽긴 하다"고 반응했다.
어렸을 때부터 공주 옷을 좋아했던 의뢰인은 사춘기가 되면서 "넌 왜 매일 분홍색 옷만 입어? 공주병이야? 콘셉트냐"는 말을 듣고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의뢰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편하게 입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만 의뢰인은 현실적으로 몇 살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연애를 하거나 취직을 하게 되면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을 수 없을 것이고, 지금도 지나가는 사람들끼리 "내가 저렇게 입어도 같이 다녀줄 거냐"는 식의 막말을 듣는다고.
이수근은 "주변의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해당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 남 시선을 의식한다면 관종인 거다. 관종이 아닌 사람은 남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자신이 좋아서 하는 거"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요새는 개인 방송의 시대다. 카메라를 들고 다녀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들고 다니다보면 사람들이 '아 뭐 찍는구나' 할 거다. 사람들이 봐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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