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3세 국왕, 尹대통령에 ‘이태원 참사’ 위로 메시지…“한국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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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31일(현지 시각)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서 위로를 보냈다.
찰스 3세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관해 듣고 우리 부부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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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31일(현지 시각)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서 위로를 보냈다.
찰스 3세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관해 듣고 우리 부부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했다.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했을 때를 기억한다”면서 “영국 또한 이러한 비통한 국가적 애도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 왕세자도 전날 트위터에 “우리 부부는 사망자들의 부모,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도와 위로를 보냈다”고 했다.
지난주 취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지난 29일 트위터에 “오늘 밤 서울로부터 끔찍한 뉴스가 전해졌다”며 “이처럼 어려운 시간에 현재 구급활동에 임하고 있는 사람들과 모든 한국 국민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주영한국대사관은 이날 예정이던 국경일 행사를 연기한다고 안내하는 이메일에 행사 참석 예정이던 영국인들이 위로의 뜻을 전하는 답장을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런던 외곽 서남부 뉴몰든 지역에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애도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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