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카자흐 사망자, 서울 소재 대학 석사과정 20대女

이승주 2022. 11. 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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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사망한 카자흐스탄 출신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던 2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31일(현지시간) BBC는 "이번 사망자 중 카자흐스탄 출신은 1명"이라며 "카자흐스탄 악토베에서 온 마디나 셰르니야조바(26)"라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언론을 인용한 BBC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셰르니야조바는 어머니와 영상통화에서 "친구들과 (이태원에) 함께 있다. 이곳은 축제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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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카잔 연방대학에서 한국어 전공
사고 전 母영상통화 "이곳은 축제분위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 외국인 아이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22.10.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사망한 카자흐스탄 출신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던 2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31일(현지시간) BBC는 "이번 사망자 중 카자흐스탄 출신은 1명"이라며 "카자흐스탄 악토베에서 온 마디나 셰르니야조바(26)"라고 보도했다.

그가 졸업한 악토베 소재 중학교의 교감은 "마디나는 어학에 능통한 총명한 학생"이라며 "러시아의 카잔 연방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언론을 인용한 BBC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셰르니야조바는 어머니와 영상통화에서 "친구들과 (이태원에) 함께 있다. 이곳은 축제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지난 29일 핼러윈 참사로 154명이 사망했다. 이 중 26명은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중국과 이란, 러시아, 미국, 프랑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스리랑카, 호주, 태국, 오스트리아 등 출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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