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3분기 GDP 전년비 4.5%↓...예상보다 훨씬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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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구정부는 31일 2022년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 0.3%~플러스 0.9%를 훨씬 밑돌았다.
홍콩 정부는 세계 경제전망 악화함에 따라 올해 전체 성장률 예상을 마이너스 0.5%~플러스 0.5%로 종전 플러스 1%~2%에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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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특구정부는 31일 2022년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 0.3%~플러스 0.9%를 훨씬 밑돌았다.
마이너스 폭은 올해 들어 1~3월 1분기에 4.0%, 4~6월 2분기 1.3%이었다. 3분기 경우 9.4% 축소한 2020년 2분기 이래 최대 낙폭이다.
홍콩 정부는 "향후 외부 환경의 현저한 악화가 연내 수출에 예측하기 어려운 압력을 계속 가할 것"이라며 "홍콩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완화했음에도 지정학적 긴장과 코로나19 재확산이 하방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절 조정치로는 3분기 GDP는 2분기보다 2.6% 촉소했다. 1분기는 2.9% 감소하고 2분기는 1% 증가했다.
홍콩 정부는 세계 경제전망 악화함에 따라 올해 전체 성장률 예상을 마이너스 0.5%~플러스 0.5%로 종전 플러스 1%~2%에서 하향 조정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감속, 글로벌 무역환경의 악화, 역내 가계심리 침체로 인해 홍콩의 단기적 전망이 계속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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