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1명 상태 악화돼 사망··· 사망자 155명으로 늘어[이태원 핼러윈 참사]

남지원 기자 2022. 10. 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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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총 155명이 됐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 중상자로 집계됐던 24세 내국인 여성이 이날 오후 9시쯤 상태가 악화돼 사망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다른 중상자 2명은 경상자로 전환됐고, 경상자 4명이 새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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