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애제자’였던 브라이튼 핵심, 첼시 대신 뉴캐슬 갈까

김희준 기자 2022. 10. 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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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애제자였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어쩌면 '옛 스승'이 있는 첼시가 아닌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갈 수도 있다.

트로사르가 주로 활약할 수 있는 왼쪽 윙은 물론 공격적인 윙백으로도 활용하며 그의 잠재력을 만개시킨 것도 포터 감독이다.

또한 '주전을 원하는' 트로사르의 입장에서도 뉴캐슬이 첼시보다 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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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애제자였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어쩌면 ‘옛 스승’이 있는 첼시가 아닌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갈 수도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트로사르를 영입하기 위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제의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90min' 역시 "첼시와 뉴캐슬 모두 트로사르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트로사르는 브라이튼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시즌 포터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로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주전을 꿰차고 있고, 12경기 만에 7골 2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포터 감독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보여준 끝에 골까지 뽑아내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포터 감독이 재회를 고려할 만하다. 그는 트로사르를 잘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로사르가 주로 활약할 수 있는 왼쪽 윙은 물론 공격적인 윙백으로도 활용하며 그의 잠재력을 만개시킨 것도 포터 감독이다. 측면 공격수가 아쉬운 첼시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트로사르는 매력적인 카드임이 분명하다.


트로사르 역시 첼시행에 긍정적이다. 그는 수 차례의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빅클럽인 첼시에 입단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전이 됐을 때’라는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첼시의 제안이 올 경우 트로사르가 거절할 가능성은 적다.


그런데 첼시와 트로사르 사이에 뉴캐슬이 끼어들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다루는 딘 존스 기자는 “트로사르는 뉴캐슬의 레이더에 잡혔다. 뉴캐슬은 어떠한 서명에도 확신을 필요로 하는 구단이지만, 그 팀은 트로사르와의 계약에 참여하고 있다”며 뉴캐슬이 트로사르 영입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실질적으로 이적이 성사될 확률은 높지 않다. 뉴캐슬은 알랑 생 막시맹과 미겔 알미론이라는 파괴적인 윙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주전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뉴캐슬에 그렇게까지 좋은 계약은 아니다. 또한 ’주전을 원하는’ 트로사르의 입장에서도 뉴캐슬이 첼시보다 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은 아닐 것이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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