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 시작… 풍경·인물 동시 촬영

SNS 인증 셀카·숏폼 선호 MZ세대 여행 트렌드 겨냥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 관광객 이메일·휴대폰으로 전송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에 설치된 포토존. 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드론으로 찍은 것 같은 풍경과 인물을 동시에 촬영해주는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이후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SNS 인증 셀카 촬영과 숏폼 영상을 선호하는 MZ세대 여행 트렌드를 겨냥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의 포토존에서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이용할 수 있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관광안내소 옥상에 설치한 고화질 카메라 2대가 관광객 모습과 드론으로 촬영한 것 같은 해운대 전경을 촬영해 이메일이나 휴대폰으로 전송해준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마린시티 풍경을 담은 짧은 영상(숏폼)도 받을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관광객들이 파노라마 서비스를 이용해 해운대의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해운대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