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또 대규모 공습‥"키이우 80% 단수, 대규모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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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주요 도시 곳곳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0일부터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고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의 약 40%가 파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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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주요 도시 곳곳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2명이 다치고 에너지 시설이 손상돼 35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키이우 지역의 80%에서 물 공급이 끊어지고, 일부 지역은 휴대전화도 불통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서도 핵심 기반시설이 두 차례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남부 자포리자에서도 러시아의 공습으로 일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역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고정밀 장거리 무기로 우크라이나군 지휘부와 에너지 시스템을 공격했다"며 "공격 목표를 달성했다.
모든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0일부터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고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의 약 40%가 파괴됐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2601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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