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문턱...토트넘 '핵심 3명', 여전히 훈련 불참→결장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핵심 선수 3명이 훈련에 빠졌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혼돈의 D조다. 16강에 진출한 팀이 결정된 다른 조와 달리 아직 한 팀도 조별리그 통과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토트넘이 승점 8점(2승 2무 1패)으로 1위에 올라있으며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가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다. 마르세유도 승점 6점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비겨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원정 경기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또한 마르세유와의 첫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한 기억이 있다. 16강에서 조 2위팀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챙겨야 한다.
하지만 전력의 이탈이 여전한 상황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참여하지 않았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핵심 선수 3명 없이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히샬리송과 클루셉스키는 부상이 계속되고 있다. 히샬리송은 10월 중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스럽게도 회복에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훈련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클루셉스키도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클루셉스키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12라운드 맨유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악화됐다. 로메로도 최근 잔부상으로 경기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에 더욱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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