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죽어 서운하냐" 고두심, 3개월 시한부 판정 받고 호텔 복귀 ('커튼콜')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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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고두심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3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에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 자금순(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이 흘러 자금순의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은 "설립자 자금순 회장님은 전쟁의 아픔을 안은 사람들에게 낙원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호텔이름을 지었다"며 "내일 전 세계인들의 낙원이 되기 위해 '더 호텔 낙원'이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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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커튼콜' 고두심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3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에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 자금순(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에서는 아비규환이 들렸다. 사람들은 폭격을 피해 배를 타러 이동했다. 그를 보던 젊은 자금순(하지원 분)은 아이를 안고 달랬다.
자금순의 남편 유재헌(강하늘 분)은 “걱정하지 마라. 자금순의 아이인데 이 까짓 일은 별 일 아니다”며 위로했다. 둘은 곧 피난길에 나섰다.
유재헌은 "혹시 우리 떨어지게 되면"이라 말했고 자금순은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우리가 어떻게 식구가 됐는지 잊었냐"고 타박했다. 이후 배에 올라탄 건 자금순 뿐이었다.
아이를 안은 유재헌은 배에 타지 못했고 "살아라, 꼭 살아라! 살아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금순은 남으로 내려와 음식장사를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자금순의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은 "설립자 자금순 회장님은 전쟁의 아픔을 안은 사람들에게 낙원같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호텔이름을 지었다"며 "내일 전 세계인들의 낙원이 되기 위해 '더 호텔 낙원'이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그 시각, 자금순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월남 과정을 떠올리고 발작했다. 비서 정상철(성동일 분)은 그를 안고 달랬고 조금 뒤 진정한 자금순은 의사에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다.
의사는 "3개월 남았다"고 답했다. 자금순은 "집으로 가야겠다. 준비해라"라 담담하게 이야기했고, 긴급 이사회에 등장해 낙원 호텔 매각 건을 무산시켰다. 하지만 박세준(지승현 분)은 "매각할 거다. 일정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라 전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커튼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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