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아르헨티나 공연 후 귀국…조용히 손인사
조연경 기자 2022. 10. 31. 22:49
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서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진은 31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날 편안한 차림새로 모습을 드러낸 진은 팬들의 부름에 조용히 손인사만 건네면서 공항을 빠져 나갔다.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국가 애도 기간이 발표된 상황. 진 역시 30일과 31일로 계획했던 '스테이션헤드 리스닝 파티'와 '디 애스트로넛 리릭 비디오' 등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홍보 콘텐트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 또한 진이 녹화를 마친 SBS '런닝맨' 방송도 연기됐다.
한편 군 입대를 앞둔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은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진은 아르헨티나 무대에서 콜드플레이의 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하는가 하면, 크리스 마틴과 뜨겁게 포옹하며 교감하고, 무대 곳곳을 누비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에 앞서 진은 현지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며칠 안에 군대에 관한 서류를 쓸 것 같다"며 그간 말하지 못했던 군 입대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앞서 진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 후 입대 계획을 발표, 연내 국방의 의무를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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