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 재계약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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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45)가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올해를 끝으로 떠난다.
31일 축구계에 따르면 강원도가 이 대표이사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6.1 지방선선거에서 국민의 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시가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최문순 전 지사 체제에서 영입된 이 대표이사의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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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방자치단체장 바뀌면서 입지 좁아져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45)가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올해를 끝으로 떠난다.
31일 축구계에 따르면 강원도가 이 대표이사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취임한 이 대표이사의 임기는 올해까지다.
강원도 홍천군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으로 현역 시절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을 유럽 명문 구단을 거쳤다.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변신해 사랑을 받았고, 강원 대표이사로 부임해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특히 올해엔 강원 구단 역대 최고 성적타이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1시즌 강등 위기였던 강원에 최용수 감독을 데려와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뒤 이번 시즌엔 파이널A(1~6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또 이 대표이사는 각종 스폰서 유치, 상품화 사업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6.1 지방선선거에서 국민의 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시가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최문순 전 지사 체제에서 영입된 이 대표이사의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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