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광주·전남 사망자 10명.. 합동분향소 마련

조윤정 2022. 10. 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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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광주·전남 지역과 관련된 사망자가 현재까지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광주와 전남에 설치됐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이태원 사고 관련 광주·전남 사망자는 모두 10명입니다.

이처럼 광주·전남과 연관된 사망자가 10명이나 나오면서 지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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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광주·전남 지역과 관련된 사망자가 현재까지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광주와 전남에 설치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광주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분향소 설치 작업은 조금 전인 밤 9시쯤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제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화꽃들이 단상에 진열돼 있고요.

그 옆에는 희생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추모 공간도 함께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설치작업이 조금 늦게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조문 행렬은 내일 오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이태원 사고 관련 광주·전남 사망자는 모두 10명입니다.

광주에 주민등록을 한 사망자는 2명, 유족이 광주에 연고를 둔 사망자는 5명입니다.

연령대는 20대 5명, 40대 2명입니다.

전남에 주소를 둔 사망자는 10대 1명, 20대 2명 등 총 3명인데요.

이 중 1명은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광주에 빈소가 차려져 광주와 전남 두 곳에서 사망자로 중복 집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20대 1명은 인천에 주소지를 뒀지만, 현재 유족이 살고 있는 목포에 빈소가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광주·전남과 연관된 사망자가 10명이나 나오면서 지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합동 분향소를 마련해 지역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광주시청에서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이 가능합니다.

또 5·18민주광장에도 광주세월호상주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별도의 무인 분향소를 설치해 11월 5일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 역시 도청과 도의회 사이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조문객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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