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태원 참사' 추모 물결 확산…재발 방지 대책은?

보도국 2022. 10. 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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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첫 합동 감식에 벌였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모시고 이번 참사의 원인과 방지 대책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경찰이 사고 당시 현장을 정면으로 비추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상황 파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목격자들이나 현장 증언을 토대로 볼 때 참사의 가장 큰 원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내리막길 아랫부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좁은 골목에서 짧은 시간 사이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사람들이 깔려 숨을 못 쉰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소방당국에 접수된 것은 지난 토요일 밤 10시 15분쯤이었는데요.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몇십분간 현장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질문 4> 사고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럴 때 주의할 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5> 압사 사고의 공통점을 보면, 사람이 많이 모이고 공간이 비좁은 경우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심리적 공포감이 더해져 피해가 컸다는 건데요. 반복되는 압사 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6> 해외에선 군중 밀집도라는 개념도 있다고 하던데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질문 7> 몇 주 전 100만 명 이상이 찾았던 여의도 불꽃축제와 2주 전 이태원에서 진행된 지구촌 축제가 이번 참사와 어떻게 달랐을까요?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행사를 책임지는 주최자 여부로 보이는데요?

<질문 8> 지난 토요일,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보다 3만 명 더 많은 13만 명 가량이 이태원에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 관리 인력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행사 규모에 따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세부적인 매뉴얼이 시급해 보여요?

<질문 9>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사고의 조짐이 있었는데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경찰은 이번 참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좁은 골목에서 뒤엉킨 인파가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이려다 보니, 진로가 막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쪽에선 내려가라, 또 다른 쪽에선 밀어라, 밀지 마라 이런 외침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책임 규명이 쉽지는 않아 보여요?

<질문 11> 이번 사고 당시 골목길 위쪽에서 다수의 남성들이 밀었다, 누군가 밀라고 외쳤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실제로 민 사람이 있다면 특정해 수사가 가능할까요?

<질문 12>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참혹했던 사고 상황을 떠오를 것 같은데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겠죠?

<질문 13> 참사 현장이 SNS로 거의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사고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움의 말씀을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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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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