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데뷔 경기’ 키아나 “한국농구, 빠르고 몸싸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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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는 모두가 기대한 경기력 그대로였다.
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31일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데뷔 경기에서 33분 22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팀의 85-69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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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31일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데뷔 경기에서 33분 22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팀의 85-69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인 경기 WNBA 출신은 역시 달랐다. 보기 힘든 스텝백 3점을 포함하여 수비를 달고 앤드원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더불어 역대 개막전 신인 최다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경기 후 만난 키아나는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아쉬운 점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준비한 대로 잘 안된 부분이 있고 노마크 3점슛도 놓쳤다. 그래도 팀으로는 보면 잘 치른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에게 한국농구 스타일에 대해 많이 얘길 해줬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떤 얘기를 주로 해줬을까. 키아나는 “한국농구가 빠르고 신체적인 접촉이 많다고 알려주셨다. 연습경기 때도 느낀 부분이지만 이번 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수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이에 대해 키아나는 “모든 선수가 움직이는 상황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예상과 다른 스크린 또한 아직 어색하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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