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가애도기간'에 출근길 질문 안받는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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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핼러윈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질의응답)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사고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만큼 이태원 참사에 대응하는 방안 이외에 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때문에 외부 일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아침마다 대통령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대통령실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되는 대로 도어스테핑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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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핼러윈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질의응답)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사고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만큼 이태원 참사에 대응하는 방안 이외에 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31일 밤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참모들과의 저녁 회의에서도 신속하고 총력적인 지원으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진 정부의 일원으로 엄중한 무게감을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 애도의 기간, 대통령은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지금의 아픔과 충격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시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도 널리 양해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출근길 동선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질문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외부 일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아침마다 대통령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출근 여부도 알 수 없었던 과거 대통령들 시절에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었다.
도어스테핑 때에는 가벼운 인사나 웃음이 오고가기도 하고 정쟁 이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나오기도 한다. 이태원 사고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해야 하는 시점에서 도어스테핑이 자칫 논점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지점이다. 대통령실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되는 대로 도어스테핑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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