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 개소…새 브랜드 첫선

김형욱 2022. 10. 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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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 KCL(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 인증 지원을 위한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를 문 열었다.

조영태 KCL 원장은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국제적으로도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베트남 외에 내년 상반기 중 핀란드 전기차 배터리 시험소와 독일 바이오 시험소룰 구축하고 미국,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등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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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다수 인증 원스톱 지원키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 KCL(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 인증 지원을 위한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를 문 열었다. 이와 함께 KCL이란 영문 명칭으로 된 새 브랜드도 선보였다.

KCL의 새 통합 인증 마크. (사진=KCL)
KCL은 3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곳 1층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중소·중견기업이 국내 품질, 기술, 의료 인증은 물론 해외 인증을 아우르는 다수 인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복수의 인증을 받는 데 겪는 어려움을 줄이자는 취지다.

KCL은 이와 함께 영문 사명 ‘KCL’을 새 브랜드로 확정했다. 이전 사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건설·생활·환경 부문 제품·서비스를 시험·인증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지만 KCL이 기업과 고객에게 더 쉽고 친숙하다는 판단이다. KCL이 기존 분야 외에 배터리나 바이오 등 시험·인증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기존 명칭은 2010년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의 이름을 따서 이름 지어졌다. KCL은 ‘Korea Conformity Laboratories’의 약어다. 직역하면 한국적합성연구소다.

조영태 KCL 원장은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국제적으로도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베트남 외에 내년 상반기 중 핀란드 전기차 배터리 시험소와 독일 바이오 시험소룰 구축하고 미국,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등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태 KCL 원장(왼쪽 3번째)를 비롯한 관계자가 31일 서울 서초사옥 1층에 문 연 글로벌인증서비스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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