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서도 창업 지원 ‘C-랩’ 운영
[KBS 광주] [앵커]
삼성전자가 광주 지역에서도 유망한 창업 기업들을 육성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의 정책연구 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의 김완표 상생연구 담당 사장이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삼성 측은 내년부터 광주에서 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외부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1년 동안 사무공간과 개발비 1억 원 등을 지원하고, 이후 삼성과의 협력도 가능합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른 지역에서 먼저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가 광주에서도 이 같은 C-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의 정책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상생연구담당 사장이 오늘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C-랩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삼성 측은 지역에서도 우수 창업 기업를 찾아 삼성의 파트너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광주시는 우수 인력이 발굴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공모를 통해 내년에 1차로 5개 유망 기업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광주 상무지구에 C-랩 사무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주력 산업인 인공지능이나 콘텐츠, 환경, 메타버스, 로봇 등 10여 가지 기술 창업에 중점을 두고 유망 기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광주의 한 협력사를 방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부각하고 있는 상황.
광주 지역 창업 기업의 성과와 실질적인 협력으로 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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