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새 홍보 전략 마련 분주
[KBS 청주] [앵커]
충청북도는 지난 십여 년간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의 의미를 담은 홍보 문구를 사용해왔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민선 8기 충청북도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홍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이시종 전 지사의 첫 취임부터 12년 동안 충북을 상징했던 문구입니다.
바이오와 태양광 등 미래 신산업을 충북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실제로 충북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투자 유치가 이어지며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충청북도가 새 홍보 전략 마련을 위해 실시한 용역 결과입니다.
전 국민 8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충북은 혁신이나 미래 지향적인 것과 거리가 멀다는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발전이 더디고 느리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민선 8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이었습니다.
이에, 충청북도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새로운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인식을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민선 8기 핵심 정책에 맞춘 문구를 공모하고 창업펀드 공모주 청약이나 AI 휴먼 등 관심을 이끌 홍보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윤홍창/충청북도 대변인 : "민선 8기 변화된 도정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대하고, 충청북도의 정책 가치에 대해 도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충청북도는 김영환 지사 임기 동안 지역의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친밀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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