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가 애도 기간 출근길 도어스테핑 중단하기로

김동하 기자 2022. 10. 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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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마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를 추모하는 국가 애도 기간에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31일 서면 브리핑에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 애도 기간,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가 애도 기간은 11월 5일까지다.

김 수석은 “지금의 아픔과 충격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도 널리 양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마지막 도어스테핑을 했고,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후 다음 주부터 이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의 저녁 회의에서 “신속하고 총력적인 지원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지시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진 정부의 일원으로 엄중한 무게감을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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