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재외공관 애로사항 해결 위해 여야 협력

임종명 2022. 10.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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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5개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실시, 총 14개 공관으로부터 접수받은 건의사항 25건 해결을 위해 협치를 선보이고 있다.

윤재옥 외통위원장은 "최근 여야 간 대립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재외공관 애로사항 해결에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뜻을 같이해 노력하기로 한 것은 여야 협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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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0.3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5개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실시, 총 14개 공관으로부터 접수받은 건의사항 25건 해결을 위해 협치를 선보이고 있다.

국회 외통위에 따르면 외통위원들은 이번 감사기간 미주반·아주반·구주반으로 나누어 국감을 진행하면서 재외공관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결과 재외공관이 외교현장의 최일선에서 우리나라의 국익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 노후화 및 공간 부족, 인력부족, 환율 및 물가상승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취합결과 일본 대사관 등 14개 재외공관이 25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이중 예산지원 사항은 20건, 법률 및 제도적 개선 사항은 5건이었다.

외통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건의사항 중 행정직원 처우 개선(뉴욕, 칠레)이나 임차료 인상(중국, 시드니 등) 같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항들은 외통위 2023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시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중남미 재단 법안의 통과(멕시코)와 브라질·페루 의회와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물론 총영사관·문화원 및 행정부처 주재관 신설·확충(인도, 시카고, 말레이시아 등) 같은 사안도 중장기 과제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윤재옥 외통위원장은 "최근 여야 간 대립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재외공관 애로사항 해결에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뜻을 같이해 노력하기로 한 것은 여야 협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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