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금공장서 폭발 후 화재…작업자 2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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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도금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3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분께 부천시 내동 한 도금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중상이고 B씨는 경상"이라며 "화학약품인 솔벤트를 물에 넣던 중 폭발과 함께 불꽃이 작업자들에게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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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도금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3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분께 부천시 내동 한 도금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다리 등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옆에 있던 50대 남성 B씨도 두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에 놀란 공장 직원 1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서는 재산피해를 14만원으로 추산했다.
도금공장 사장은 소방당국에 "2층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가 '펑'하고 터지는 소리를 듣고 1층으로 내려왔다"며 "작업자 몸에 붙은 화염을 보고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와 수돗물로 불을 껐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뜨거운 물에 화학약품을 첨가해 부품 표면에 붙은 기름기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정전기로 인해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중상이고 B씨는 경상"이라며 "화학약품인 솔벤트를 물에 넣던 중 폭발과 함께 불꽃이 작업자들에게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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