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으로 카타르행…"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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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 흥행을 주도한 이승우 선수가 SBS 해설위원을 맡아 카타르 현지에서 월드컵을 함께합니다.
[이승우/카타르월드컵 SBS 해설위원 : 제가 K리그에 왔을 때 '쟤가 잘 할까'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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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K리그 흥행을 주도한 이승우 선수가 SBS 해설위원을 맡아 카타르 현지에서 월드컵을 함께합니다.
해설자 이승우를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벤투호 낙마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승우는 K-리그가 끝나마자 SBS 해설위원으로 변신했습니다.
[이승우/카타르월드컵 SBS 해설위원 : 카타르에 선수가 아니더라도 가서 제가 좋아하는 형들 동생들, 대한민국의 팬으로서 응원하고 싶어요.]
손흥민과 김민재 등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절친한 동료들이 벤투호의 주축인 만큼 친근한 해설을 약속했고,
[이승우/카타르월드컵 SBS 해설위원 : 김민재 선수(실수)가 아니라 잔디가 살짝 뜬 것 같아요.]
청소년 시절 JS컵에서 인연을 맺은 대선배 박지성 SBS 해설위원과 잘 어울리겠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승우/카타르월드컵 SBS 해설위원 : 제가 K리그에 왔을 때 '쟤가 잘 할까'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월드컵 출전 경험도 살려 재미와 깊이를 잡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승우/카타르월드컵 SBS 해설위원 : 축구 선수와 같이 축구를 볼 수 있다, 이런 해설을 하고 싶습니다. 가장 어리잖아요. MZ세대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러한 나이고, 또 가장 재미있을 자신도 있습니다.]
K리그 시상식에도 초대받지 못하고 머리를 짧게 깎은 뒤 육군 훈련소로 향한 이승우는 다음 달 17일 퇴소하자마자 카타르로 떠납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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