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가애도기간’ 동안 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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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1일 서면 브리핑에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애도기간,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주재로 전날 열린 이번 참사에 대한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애도기간 지정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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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1일 서면 브리핑에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애도기간,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국가애도기간은 다음 달 5일 24시까지다.
김 수석은 한시적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 “지금의 아픔과 충격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도 널리 양해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 주재로 전날 열린 이번 참사에 대한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애도기간 지정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애도기간에는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게 된다. 또 한 총리는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하게 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의 저녁 회의에서 신속하고 총력적인 지원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지시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진 정부의 일원으로 엄중한 무게감을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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