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워니 앞세워 3연패 탈출, KCC는 결정적 4쿼터 턴오버 4개, 이승현 분전

2022. 10. 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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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간신히 3연패서 탈출했다.

SK는 확실히 좋지 않다. 안영준이 군 복무로 빠졌고, 최준용은 부상으로 당분간 못 나온다. SK가 자랑하는 2~3번의 높이와 스피드가 실종되면서 공수마진의 손해가 상당하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에게 집중되는 구조 속에서 세밀한 조정을 하는 상황.

KCC 역시 좋은 행보는 아니다. 이승현과 허웅의 몸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 않고, 앞선의 경기운영의 약점은 분명하다. 라건아의 활동량도 예년보다 다소 떨어진 모습. 두 팀은 3쿼터까지 57-57로 맞서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런데 4쿼터에 KCC가 사실상 자멸했다. KCC의 턴오버 4개에 SK 특유의 트랜지션 공격이 나왔다. 워니, 오재현, 최부경, 허일영, 김선형의 고른 득점으로 KCC의 추격의지를 무너뜨렸다. SK는 김선형이 17점 10어시스트, 워니가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이승현이 모처럼 22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75-69로 이겼다. 3연패서 탈출하며 2승4패가 됐다. KCC는 3연패에 빠지며 2승5패.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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