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尹, 애도기간 도어스테핑 중단…"엄중한 무게감 느껴야"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는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했다.

31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 애도의 기간, 대통령은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면서 "지금의 아픔과 충격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시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도 널리 양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도 참모들과 이태원 참사 회의를 이어가며 "신속하고 총력적인 지원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진 정부의 일원으로 엄중한 무게감을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가애도기간은 내달 5일 24시까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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