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33세 순정男, 이상형과 돈 문제로 이별 [★밤TView]

[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33세 남성 의뢰인이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한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물어보살'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로 끝난 소개팅녀를 잊기 힘들어요'라는 주제로 33세 남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최근에 소개팅을 했는데 그분이랑 현실적인 문제로 잘 안돼서 끝이 났다. 그분을 잊는 게 너무 힘들어서 왔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소개팅녀를) 처음 뵙는데 이제까지 본 사람 중 이상형에 가장 흡사했다. 여태까지 만나본 유형의 성격도 아니었다"라며 설렌 감정을 내비쳤다.

이어 결혼할 나이에 돈 문제로 헤어지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놓친 안타까운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표현을 다 했다"라며 위로했고, 서장훈은 "그분은 네 임자가 아니다. (의뢰인은) 인물도 좋고 인상도 좋고 말도 조리 있게 잘한다.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을 상이다. 겉은 훌륭한데 속을 채워야 한다. 더 성장해서 (돈도) 더 모으고 스스로 준비가 돼야 한다. 그렇게 하면 네가 더 당당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며 의뢰인을 응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번 이별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라며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앞서 이수근과 서장훈은 33세 무직 남성 의뢰인에게 팩폭으로 정신개조와 조언을 했다.

이날 낙하산으로 입사해 한방병원 원무과 주임으로 근무했던 의뢰인은 "복직을 대기 중인데 두려워서 왔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다른 곳에서도 낙하산 취업을 했냐"라고 캐물었다. 의뢰인은 어머니 소개로 다른 병원, 동생 정육점 등에 낙하산으로 취직한 경력을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네가 너무 쉽게 취직을 했다"라며 "오늘 너는 혼나려고 온 거네"라고 의뢰인에게 따끔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오늘 잘 왔고 이제부터 정신을 개조해"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서장훈은 "내가 대표원장이면 넌 절대 못 들어온다.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 것이다. 나 같아도 너 절대 안 뽑는다"라며 의뢰인의 태도를 따끔하게 지적했다.

의뢰인은 "제가 많이 안일했다. 생각 없이 지냈던 것 같다"라며 반성했고, 이수근은 "아직 늦지 않았다. 책임감을 갖고 이번 선택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라. 우린 응원할 테니 좋은 이야기가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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