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뒤흔든 괴산 지진...“충북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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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충북이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번에 지진이 발생한 괴산지역은 흔히 말하는 옥천변성대에 포함돼 있습니다.
<전화녹취> 서용석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띠가 4백킬로미터 정도되는 데 그 폭이 50킬로미터에 달해요. 그래서 괴산은 당연히 포함이 되고요. 지반 자체에 손상이 많아서 그 어디에서 (지진이) 발생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충북같은 경우는 항상 대비를 해야 합니다." 전화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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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아침 괴산에서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충북이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괴산군 문광면의 한 교량이 출렁다리처럼 흔들립니다.
지진파가 퍼져 나가면서 인접도시의 사무실 내부 CC-TV에도 흔들림이 포착됐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일이지만 주말 아침 진도 4.1의 지진에 주민들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녹취> 괴산 지진 진앙지 주민(자막 필요)
"소리가 크게 '꽝'해서 '아이구 비행기에서 뭐 떨어뜨렸나' 하고 겁이 나서 나올 수도 없었어요."
이 번 지진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지붕파손이나 벽체균열 등 스무건 가까운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청북도는 교량과 댐, 저수지 등에 대한 긴급점검을, 산림청은 '땅밀림' 우려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였습니다.
이 번에 지진이 발생한 괴산지역은 흔히 말하는 옥천변성대에 포함돼 있습니다.
과거 단층운동 등 지질활동이 많았던 곳으로 지진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청주, 음성, 옥천도 같은 변성대에 속해 있습니다.
<전화녹취> 서용석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띠가 4백킬로미터 정도되는 데 그 폭이 50킬로미터에 달해요. 그래서 괴산은 당연히 포함이 되고요. 지반 자체에 손상이 많아서 그 어디에서 (지진이) 발생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충북같은 경우는 항상 대비를 해야 합니다."
이번 괴산 지진은 진도 6 이하의 중규모로 여진이 발생할 수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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