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인생 2회차처럼 사는 법"…2030을 위한 '사회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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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을 얼어붙게 하는 직장 상사 혹은 사수의 단골 멘트다.
그런데 이번 생이 처음이라, 그래서 모든 게 처음이라 모르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이런 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는 지금의 젊은 층이 '이생망'이라고 자조할 수밖에 없는 사회현실에 공감하며, 적어도 '망하지는 않을 방안'을 제시한다.
사회 초년생이 마주하게 되는 막막하고 난감한 순간에 대처할 방안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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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사회초년생 꿀팁 48
불안한 첫 회사생활·자취·미래 준비 방법 등 총망라
“아니, 그것도 몰라? 그런 건 알아서 할 줄 알아야지”
사회 초년생을 얼어붙게 하는 직장 상사 혹은 사수의 단골 멘트다. 그런데 이번 생이 처음이라, 그래서 모든 게 처음이라 모르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하고,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2030세대는 마치 인생 2회차처럼 해낼 것을 요구 받는다.
사회 초년생들은 어딘가에 물어보고 싶고, 조언을 듣고 싶다. 바로 그럴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친구 같은 책이 있다. 신간 《이런 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다. 섬세한 취재와 센스 있는 글로 화제가 된 쿠키뉴스 기획 연재 기사 ‘이생안망’이 책으로 출간됐다.
입버릇처럼 이번 생은 망했다고 하는 2030세대. 그러나 사람의 일생을 하루로 환산하면 30세도 고작 오전 8시 30분이다. 점심도 먹기 전에 하루를 망하게 둘 수는 없다.
《이런 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는 지금의 젊은 층이 ‘이생망’이라고 자조할 수밖에 없는 사회현실에 공감하며, 적어도 ‘망하지는 않을 방안’을 제시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얼마 전 저지른 자신의 실수에서 터득한 팁을 건네는 동갑내기 친구, 혹은 회사생활에 허덕이며 터득한 사회생활 센스를 공유해주는 다정한 선배를 만난 기분이 들지 모른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48가지 정보와 사회생활 요령을 제공한다. 처음 해보는 전세계약에서 사기 당하지 않을 방법부터 첫 보험 가입 요령, 회사 생활 중 실수를 수습하는 방법, 성폭력 대응 방안 등. 사회 초년생이 마주하게 되는 막막하고 난감한 순간에 대처할 방안을 알려준다.
어느 날, 김고민 씨 손에도 직장 동료의 청첩장이 쥐어졌다. 처음 받아 본 결혼 청첩장에 감격도 잠시. 옷은 어떻게 입을지, 얼마나 일찍 가야 할지 등 결혼식 참석 초보 김고민 씨의 고민이 시작됐다. 누가 정해 주지 않는 축의금 금액이 가장 난감하다. “마음이 제일 중요해.”, “주고 싶은 만큼 주면 돼.”라고 하지만 혹시 내 봉투를 열어 본 상대가 실망하진 않을까 머리가 복잡해진다. 축의금 금액을 고민하는 신입 사원 고민 씨를 위해 도움 될 만한 기준을 소개한다.
_ 1부 08 ‘뒷말 안 나오는 적정한 축의금을 내려면’ 中
최근 김고민 씨는 집주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이사 준비까지 다 했더니,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준다는 거다. 다음 세입자가 와야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다나 뭐라나. 이대로 마냥 기다려야 하는 걸까. 다음 세입자가 안 들어오면 어떡하지. 이러다 보증금을 영영 못 받는 건 아닐까. 언제까지 당하고 살 순 없다고 결심한 고민 씨를 위해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받고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_ 4부 07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中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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