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하나원큐 꺾고 시즌 첫 승…'전체 1순위' 스미스 21점 성공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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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85-69로 완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25-1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쿼터 하나원큐의 공세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43-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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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85-69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달 열린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키아나 스미스는 33분 22초를 뛰며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성공적인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스미스는 지난 2007-08시즌 단일리그가 도입된 후 역대 신입선수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7-08시즌 당시 청주 KB스타즈 소속이었던 강아정이 기록한 5점이었다.
이밖에도 강유림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배혜윤이 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해란도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인 11리바운드(11득점)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9점, 김미연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나원큐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에 나선 김도완 감독은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쿼터부터 25-1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쿼터 하나원큐의 공세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43-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삼성생명의 리드는 계속됐다.
배혜윤이 3쿼터에만 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고, 스미스와 강유림도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69-49로 20점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도 하나원큐의 추격을 따돌리고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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